아픔에 공감하고 공동체를 위한 결단을 내려온 아던 총리의 리더십은 종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극우 포퓰리즘에 대척점으로 불렸다.

그러나 (수사와 관련해) 이 대표가 아무 얘기가 없으니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나.내가 무슨 얘기를 하겠나.

당에 친명계가 어디 있나.정 의원은 통화 말미에 이렇게 강조했다.2018년 6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(당시 경기지사)를 뇌물죄 등 혐의로 고발했던 장영하 변호사는 수사에 진척이 없자 분당경찰서를 찾아가 따진 끝에 이런 고백을 들었다.

강찬호 논설위원 수사 왜 안 하냐고요? 이재명 지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고 있지 않습니까.사법부를 믿고 의연하게 가면 된다.

정 의원에게 직접 발언의 진의를 물어봤다.

그리고 날 ‘친명 좌장이라 부르지 말라.문재인 검찰은 ‘꼬리 자르기 수준의 수사에 그쳤지만.

그런데도 민주당 안팎에선 ‘윤석열 검찰의 보복 수사란 주장만 난무한다.대표로서 할 일이 수사 대처만은 아니지 않나.

그건 당에서 다룰 문제다.대장동 비리는 가벼이 넘길 문제가 아니다.